▲ 이재명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추이. <한국갤럽>

[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39%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모두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인 35%, 국민의힘은 최고치인 30%를 기록했다.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5%포인트로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소치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30일 발표한 이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에서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9%,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49%로 집계됐다. 의견을 유보한 응답은 12%였다.

직전 조사(23일 발표)와 비교하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는 각각 1%포인트 내렸다.

한국갤럽은 "지난주 대비 직무 긍·부정률이 각각 1%포인트 하락해 수치상 앞자리 숫자가 바뀌었으나, 크게 의미를 살필 만한 변화는 아니다"고 분석했다.

이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외교'(17%), '경제/민생'(14%), '소통'(8%), '전반적으로 잘한다', '서민 정책/복지'(이상 5%), '열심히 한다/노력한다'(4%), '부동산 정책', '전 정부 극복', '직무 능력/유능함', '추진력/실행력/속도감', '국가 안정/정상화'(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부동산 정책'(19%), '경제/민생'(17%), '국방/안보/대북'(10%),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독재/독단'(이상 6%),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5%), '외교', '인사'(이상 4%) 등을 이유로 들었다.

부동산 문제는 7월 넷째 주부터 줄곧 부정 평가 이유 최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역별로 긍정평가는 전남광주·전북에서 68%로 부정평가(22%)를 앞섰다. 반면 부정평가는 서울(52%), 인천·경기(51%), 대구·경북(66%)에서 긍정평가를 앞섰다. 대전·세종·충청(긍정 43% 부정 45%)과 부산·울산·경남(긍정 39% 부정 46%)에서는 두 평가의 차이가 비교적 작았다.

연령별로 긍정평가는 40대와 50대에서 각각 53%로 부정평가보다 높았다. 반면 부정평가는 20대(46%), 30대(59%), 60대(60%), 70대 이상(55%)에서 긍정평가를 앞섰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는 긍정평가 39%, 부정평가 50%로 집계됐다. 진보층의 70%가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보수층의 78%는 부정평가를 내놨다.

▲ 정당 지지도 추이. <한국갤럽>

같은 여론조사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각각 35%, 30%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 지지율은 2%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2%포인트 상승했다.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9%포인트에서 5%포인트로 좁혀졌다.

민주당 지지율 35%는 올해 10월 둘째 주와 함께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다. 국민의힘 지지율 30%는 지난 9월 첫째 주와 함께 현 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다.

다른 정당은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2%, 진보당 1%, 기본소득당 0.2%, 사회민주당 0.1%로 나타났다. 이외 정당은 1%, 무당층은 28%였다.

지역별로 민주당 지지도는 전남광주·전북에서 61%로 국민의힘(10%)을 앞섰다. 반면 국민의힘은 대구·경북에서 41%로 민주당(17%)보다 우세했다.

서울(민주당 33% 국민의힘 28%), 인천·경기(민주당 35% 국민의힘 31%), 대전·세종·충청(민주당 36% 국민의힘 33%), 부산·울산·경남(민주당 35% 국민의힘 34%)에서는 두 정당 지지율의 차이가 상대적으로 작았다.

연령별로 민주당은 40대(47%)와 50대(50%)에서 국민의힘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반면 국민의힘은 20대(29%)와 70대 이상(44%)에서 민주당을 앞섰다. 30대(민주당 30% 국민의힘 35%)와 60대(민주당 34% 국민의힘 38%)에서는 두 정당 지지율의 차이가 크지 않았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민주당 34%, 국민의힘 24%로 집계됐다. 진보층의 73%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반면 보수층의 64%는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275명, 중도 337명, 진보 233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름·응답거절'은 155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27일부터 2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