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장중 크게 내리고 있다.

30일 오전 10시12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식은 전날 정규거래 종가 76만 원보다 10.79%(8만2천 원) 내린 67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 30일 오전 장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크게 내리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날 공시에서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943억 원, 영업이익 4520억 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6%, 영업이익은 46% 줄었다.

증권가는 ‘어닝 쇼크’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잇달아 낮췄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목표주가를 기존 165만 원에서 154만 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그는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1조1614억 원)를 61.1% 하회했다”며 “지상방산 부문의 수익성 악화가 어닝 쇼크의 주요 원인”이라고 짚었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도 이날 목표주가를 기존 160만 원에서 130만 원으로 낮춰 잡았다.

다만 올해 4분기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승한 연구원은 “3분기 수출 물량이 저조했고 국내 물량에서도 상대적으로 마진율이 낮은 유무인 무기체계에 초도 물량이 집중되며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며 “4분기부터 내년까지 수출 물량이 빠르게 회복하며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