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7월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엔비디아 사옥에서 이해진 네이버 의장(오른쪽)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10억 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한 후 악수를 하고 있다. <네이버>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7월27일 공시했던 엔비디아 대상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일정을 정정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양사 합의를 거쳐 당초 10월30일이었던 투자금 납입일을 오는 11월6일로 일주일 늦췄다. 이에 새로 발행되는 주식의 상장 예정일도 기존 11월20일에서 11월27일로 변경됐다.
이번 일정 확정은 엔비디아 투자의 선결 조건이었던 브룩필드와의 본계약이 마무리된 데 따른 후속 절차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27일 글로벌 대체자산운용사 브룩필드와 최대 90억 달러(약 12조 원) 규모의 AI 컴퓨팅 인프라 공급 본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엔비디아가 최종적으로 받게 될 신주 물량과 원화 기준 투자 금액은 납입일 사흘 전인 오는 11월3일 오후 4시 기준 환율을 적용해 확정된다.
투자금 10억 달러를 이날 환율로 환산한 원화 금액을 확정 발행가액(주당 20만4500원)으로 나눠 최종 발행 주식 수를 산출하는 방식이다.
신주 발행이 완료되면 엔비디아가 보유하게 될 네이버 지분율은 4%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그사이 진행된 네이버의 자사주 소각과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분 등이 반영된다.
이번 투자 유치는 네이버가 지난 2008년 유가증권시장(코스피)으로 이전 상장한 이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다. 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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