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1억860만 원대에서 오르고 있다.

과거 미국 중간선거 이후 약세장 저점을 기록했던 비트코인이 올해는 선거에 앞서 저점을 통과했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비트코인이 미 중간선거 전 저점을 지났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연합뉴스>


25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10시44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61% 오른 1억86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63% 높은 317만1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2.22% 오른 1752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1.78% 상승한 13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앤비(1.83%) 도지코인(0.97%) 체인링크(1.10%)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서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테더(-0.15%)와 유에스디코인(-0.15%)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최근 비트코인이 미국 중간선거 이후 약세장 저점을 기록했던 과거와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2014년과 2018년, 2022년 미국 중간선거가 끝난 뒤 각각 71일, 38일, 13일이 지나 저점을 기록했다. 특히 2018년과 2022년에는 선거를 앞둔 6개월 동안에도 가격이 각각 약 29%, 37% 하락했다.

반면 올해는 11월3일 중간선거를 약 4개월 앞둔 7월1일 5만7850달러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 뒤 10월22일 8만1455달러 수준까지 약 40% 반등했다. 과거처럼 선거 이후까지 하락세가 이어지기보다 선거 전에 저점을 찍고 회복하는 모습이라는 것이다.

가상화폐 전문 매체인 코인데스크는 이를 두고 올해 비트코인의 약세장 저점이 과거보다 일찍 형성됐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중간선거와 저점 형성 시기가 겹쳤던 과거 사례도 선거 자체의 영향보다는 비트코인 고유의 시장 주기에 따른 결과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