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3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위원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사이버 보안 컨트롤타워 체계를 정비해야 한다는 지적에 깊이 공감한다"며 "국가안보실 중심 대응을 넘어 범부처 차원의 종합대책과 관련 조직 개편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 부총리는 "PHP 문제를 넘어 근본적 대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조만간 관련 방안을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국정감사에서는 PHP 보안 취약점에 대한 정부의 대응이 주요국보다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천호 국민의힘 의원은 국내 웹사이트의 약 80%가 PHP를 사용하고 있다며, 인증 절차 없이 서버를 장악할 수 있는 취약점인 만큼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지난 21일 밤 11시20분 보안 공지를 내렸고, 다음 날 사이버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며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2만8천 명과 주요 기반시설 111곳 등에 보안 패치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상중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은 공공행정기관 대부분이 PHP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취약 버전 보유 현황과 보안 패치 완료율은 파악되지 않았으며, 현행 규정상 KISA가 직접 보안 취약점을 점검할 권한도 없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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