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가 감각을 활용한 마케팅과 참여형 캠페인으로 국내 주요 PR 시상식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LG전자는 제품이 내는 청각·시각적 요소에 집중한 '가전 팅글' 프로젝트로 '2026 한국PR대상' 디지털 기반 통합 마케팅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 LG전자는 시각과 청각을 활용한 '가전 팅글' 마케팅으로 '2026 한국PR대상' 디지털 기반 통합 마케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LG전자>


가전 팅글은 음성과 움직임 등 감각적 요소를 활용해 제품을 홍보하는 마케팅 방식이다.

LG전자는 얼음이 부딪히는 소리나 세척기 안의 수증기 움직임, 냉장고 정리 모습 등 감각적인 짧은 영상으로 시청자의 호응을 끌어냈다.

LG전자가 이번 여름에 선보인 14편의 숏폼 영상은 두 달여 만에 누적 1500만 뷰를 넘겼으며, 좋아요와 공유 등 소비자 반응도 37만 건을 기록했다. 그 결과 얼음정수기 관련 온라인 언급량이 전년보다 38%나 상승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이와 함께 '홈봇 인공지능(AI) 로니'의 신제품 출시 마케팅 역시 기업 마케팅 PR 부문 우수상을 차지했다.

온·오프라인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현장 이벤트를 연계해 한국 특유의 좌식 문화에 적합한 '100℃ 투웨이 스팀' 기능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LG전자에 따르면 제품의 온라인 검색량은 캠페인 이후 4배로 뛰었고, 초기 판매 실적도 전작 대비 약 3배 증가했다.

오성택 LG전자 한국마케팅커뮤니케이션담당 상무는 "제품 특성이나 효용 가치를 직접적으로 설명하기보다는 본능적인 감각을 통해 전달하는 팅글 커뮤니케이션으로 숏폼 시대에 맞는 새로운 소통 방식을 시도하고자 했다"며 "신선하고 이색적인 콘텐츠와 정교한 채널 전략을 통해 고객 소통을 강화하고자 했던 노력이 결실을 맺어 뜻깊다"고 말했다. 김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