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자산운용이 미국 우주 궤도 수송선 개발 기업 임펄스스페이스에 투자했다.

한화자산운용은 국내 기관 4곳이 출자한 프로젝트 펀드를 조성해 임펄스스페이스의 시리즈D1 라운드 투자를 집행했다고 22일 밝혔다.

▲ 한화자산운용이 국내 기관 4곳과 프로젝트 펀드를 조성해 미국 우주기업 임펄스스페이스 시리즈D1 라운드 투자에 참여했다. <연합뉴스>


임펄스스페이스는 스페이스X 창립 멤버이자 전 최고기술책임자(CTO)인 톰 뮬러가 2021년 설립한 우주 기업이다.

발사체가 위성을 궤도에 올린 뒤 목표 궤도까지 옮기는 궤도 수송선을 개발하며 최근에는 미국 방산기업 안두릴과 함께 차세대 미사일 방어체계 '골든돔'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임동준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는 "글로벌 딥테크 기업들과 일찍부터 쌓아온 투자 관계가 이번 투자를 가능하게 했다"며 "미국 인공지능(AI)과 딥테크 투자 경험 및 네트워크를 활용해 시장을 선도하는 미래지향형 금융상품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운용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화자산운용은 아시아 투자자 가운데 유일하게 임펄스스페이스 시리즈B 라운드부터 이번 시리즈D1까지 네 개 라운드 연속 투자를 이어왔다.

스타트업 투자에서 라운드는 기업의 성장 단계와 개발 주기에 맞춰 자금을 유치하는 일련의 단계를 가리킨다.

시리즈A는 초기 사업화 단계, 시리즈B·C는 기술 상용화 검증 단계, 시리즈D는 대규모 시장 확장이나 상장을 앞둔 후기 성장 단계의 투자 유치로 분류된다.

한화자산운용은 초기부터 쌓아온 투자 관계와 신뢰를 바탕으로 직접 프로젝트 펀드를 결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화자산운용은 앞으로도 독자적 채널을 활용해 우량 딥테크 기업 발굴을 지속하고 국내 기관과 공동투자 기회를 넓혀간다는 구상을 밝혔다. 권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