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SK텔레콤이 가입자가 원치 않는 국가에서의 로밍 서비스 이용을 사전에 막는 무료 부가서비스 'T 로밍 안심국가'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

[비즈니스포스트] SK텔레콤이 가입자가 원하지 않는 국가에서 로밍 서비스가 연결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SK텔레콤은 국가별 로밍 이용 범위를 직접 관리할 수 있는 무료 부가서비스 'T 로밍 안심국가'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T 로밍 안심국가는 해외 이동통신망에 처음 연결을 시도할 때 해당 국가에서 로밍 이용이 허용됐는지 확인하고, 허용되지 않은 국가에서는 연결을 차단하는 서비스다.

서비스는 자동형과 수동형 두 가지로 제공된다.

자동형은 방문 국가를 직접 설정하지 않아도 출국 전 공항 방문 여부와 해외망 접속 정보 등을 종합해 정상적 로밍 이용인지 판단한다. 정상적 출국에 따른 이용으로 확인되면 로밍 연결을 허용한다.

수동형은 로밍 이용을 원하는 국가를 사전에 지정하는 방식이다. 지정한 국가에서만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허용 국가를 등록하지 않으면 해외 로밍 연결이 전면 차단된다.

SK텔레콤은 기존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을 통한 실시간 이상징후 탐지·차단 기능에 직접 로밍 이용 범위를 설정하는 기능을 추가해 해외망 부정사용과 의도치 않은 과금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비스 가입은 T 월드 홈페이지와 앱, T 로밍 고객센터에서 할 수 있다.

윤재웅 SK텔레콤 프로덕트&브랜드본부장은 “이상징후를 실시간으로 탐지·차단하는 상시 보안 체계에 더해 고객이 원치 않는 로밍 이용을 미리 걸러낼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고객이 국내외 어디서나 걱정 없이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관점의 안심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