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LB의 협력사인 항서제약이 중국에서 간암 치료제인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의 병용요법을 간동맥화학색전술까지 확대하고 있다.

항서제약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간동맥화학색전술(TACE) 병용요법의 본심사 착수를 통보받았다고 2일 밝혔다.
 
HLB 간암신약 리보세라닙 병용요법의 적응증 확장 중국서 본심사 들어가

▲ HLB(사진)가 2일 중국에서 항서제약이 간동맥화학색전술에서 리보세라닙의 병용요법으로 본심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간동맥화학색전술(TACE)은 간암 세포에 영양을 공급하는 간동맥을 카테터로 찾아 항암제를 주입하고 혈관을 막아 종양을 괴사시키는 비수술적 치료법을 말한다.

해당 요법은 기존 간동맥화학색전술 단독 치료의 한계를 보완해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환자군에서 치료 옵션을 확장할 수 있는 전략으로 평가된다.

이번 허가 신청은 중국 내 34개 의료기관에서 모두 42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3상 임상시험(SHR-1210-III-336) 결과를 근거로 한다. 

해당 시험에서 병용요법이 기존 간동맥화학색전술 단독 치료 대비 무진행생존기간(PFS)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이 확인됐으며 전체 생존기간(OS)에서도 개선 경향이 관찰됐다.

이번 사례는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환자 전신치료 체계 안에서 치료 전략의 적용 범위를 보다 앞선 단계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한다. 

또한 HLB 입장에서도 리보세라닙의 임상·규제적 레퍼런스 확보를 통해 글로벌 임상 전략을 확장할 수 있는 선택지가 넓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HLB 관계자는 “이번 사례를 통해 리보세라닙을 둘러싼 임상적 선택지가 보다 다양해졌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며 “향후 각 시장과 치료 환경에 맞는 임상 전략과 개발 우선순위를 유연하게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