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가 아마존 상품 수천만 개를 판매하는 아마존글로벌스토어를 열었다.

11번가는 가전·디지털제품부터 컴퓨터, 주방용품, 패션잡화, 화장품, 도서 등 13개 부문의 다양한 아마존 미국 상품을 살 수 있는 아마존글로벌스토어를 31일 공식 론칭했다.
 
11번가 아마존글로벌스토어 열어, 이상호 “혁신적 쇼핑경험 제공”

▲ 11번가가 31일 아마존 미국 상품 수천만 개를 살 수 있는 아마존글로벌스토어를 열었다. <11번가>


이상호 11번가 대표이사 사장은 “아마존글로벌스토어는 11번가의 한국 이커머스시장 경험과 아마존의 풍부한 글로벌사업 역량을 결합한 서비스”라며 “11번가는 아마존과 함께 고객의 쇼핑경험을 계속해서 혁신하고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소마나 콘간다 아마존 글로벌사업 전무는 “아마존글로벌스토어는 이제 첫걸음을 내딛었고 첫 번째 날이 시작됐을 뿐이다”며 “앞으로 새로운 서비스와 제품을 추가하고 한국 고객들이 더 빠르고 쉽게 온라인 쇼핑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부터 11번가 웹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는 미국에서 판매하는 아마존 상품 수천만 가지를 검색해 살 수 있다.

11번가앱에서는 홈 화면에서 오른쪽으로 화면을 넘기면 아마존글로벌스토어가 나타난다.

11번가는 아마존 타임딜, 아마존 핫딜 등 특가상품을 제공하고 아마존 베스트 후기 상품, 부문별 인기상품, 인기 브랜드 상품 모음을 준비했다.

한국에서 익숙하지 않은 상품을 구매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각 상품마다 아마존 미국 고객들의 후기와 별점도 제공한다.

해외직구 진입장벽을 높이는 요소인 배송료 부분도 신경을 썼다.

11번가 회원은 아마존글로벌스토어 상품을 2만8천 원 이상만 구매하면 배송비가 무료다.

또 SK텔레콤이 새롭게 선보인 구독서비스 상품 ‘우주패스’에 가입하면 구매금액과 관계없이 상품 하나를 사도 무료배송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1번가는 아마존글로벌스토어 론칭 기념 이벤트도 펼친다.

11번가는 아마존 머니백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이 가족과 친구, 지인 등 주변사람들에게 아마존글로벌스토어와 아마존 상품을 추천코드와 함께 공유하면 SK페이 포인트를 주문건당 최대 5천 포인트까지 적립해준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