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이 공공기관 가운데 초임 연봉을 가장 많이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올해 공공기관 채용정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14개 기관의 평균 초임 연봉은 3465만 원이었다.
▲ 사업분야별 공공기관 초임연봉 순위. <잡코리아> |
개별 기관별로 살펴보면 한국과학기술원이 5059만 원으로 유일하게 5천만 원 이상으로 초임 연봉이 가장 많았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4874만 원, 한국산업은행과 IBK기업은행은 4600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사업분야별로 공공기관 초임 연봉을 보면 금융분야가 4163만 원으로 전체 평균(3465만 원)보다 약 700만 원 많았다.
그밖에 연구교육분야 3690만 원, 에너지분야 3481만 원, 고용·보건복지분야 3338만 원, 산업·진흥·정보화분야 3333만 원, 농림수산분야 3273만 원, 문화예술·외교·법무분야 3190만 원, 사회간접자본분야 3139만 원으로 나타났다.
주요 공공기관들은 올해 모두 9410명을 채용할 계획을 세웠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에너지분야(2521명), 사회간접자본분야(2504명), 고용·복지분야(2304명) 등이 2천 명 이상 채용하기로 했다.
개별 기관 가운데 채용규모가 가장 큰 곳은 한국철도공사로 1월과 7월 두 번에 걸쳐 신입 정규직 직원 1280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채용 시기는 3월이 32건으로 가장 많았고 2월과 9월이 그 뒤를 이었다.
잡코리아는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에 등록된 '공공기관 채용정보 디렉토리북’을 근거로 114개 공공기관의 152개 채용일정을 분석해 결과를 발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