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공기업

한전, 세계 최대규모 주파수조정용 에너지저장장치 구축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7-11-07 16:22: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전, 세계 최대규모 주파수조정용 에너지저장장치 구축
▲ 김시호 한국전력공사 부사장이 7일 전북 김제변전소에서 열린 '주파수조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가 세계 최대 규모의 주파수조정용 에너지저장장치를 구축해 운영한다.

한국전력은 7일 전북 김제의 한국전력 김제변전소에서 김시호 부사장을 비롯한 공공기관, 학계, 연구계, 산업계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파수조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 기념식'을 열었다.

주파수조정용 에너지저장장치는 일반 에너지저장장치와 달리 기존 발전기가 담당하는 주파수조정기능을 수행해 발전출력을 일정하게 유지한다. 기존 발전기의 역할을 일부 대체해 전기품질을 높이고 발전비용을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 부사장은 기념사에서 "전력산업은 4차산업혁명과 에너지패러다임 전환이라는 대격변을 앞두고 있다"며 "에너지저장장치는 전력산업변화의 중심에서 에너지신산업을 선도하는 핵심기술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전력은 2014년 시범사업을 시작한 뒤 이번 김제변전소까지 전국 13곳에 376MW(메가와트) 규모의 주파수조정용 에너지저장장치를 구축하면서 세계 최대규모의 주파수조정용 에너지저장장치를 운영하게 됐다.

한국전력은 주파수조정용 에너지저장장치를 통해 전기품질 확보와 전력계통 운영효율향상과 함께 매년 620억 원가량의 전력구입비 절감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국내 사업경험을 기반으로 주파수조정용 에너지저장장치의 기술수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신재생출력안정화용과 피크절감용 등으로 범위를 넓혀 에너지저장장치의 산업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재생출력안정화용 에너지저장장치는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의 불안정한 출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피크절감용 에너지저장장치는 전력소모가 적은 심야에 전기를 충전하고 전력소모가 많은 낮에 전기를 방전해 에너지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한국거래소, 고려아연 유상증자 철회에 제재금 6500만 원과 벌점 부과
경찰청·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절차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도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계엄 핵심' 김용현 극단적 선택 시도하다 저지 당해, 법무부 "건강 양호"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