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무신사스탠다드가 패션 브랜드 '지용킴(JiyongKim)'을 만든 김지용 디자이너를 영입했다.

무신사는 김지용 디자이너가 10월30일부터 무신사스탠다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합류했다고 2일 밝혔다.

▲ 무신사스탠다드가 김지용 디자이너(사진)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하고 남성 상품과 브랜드 비주얼 전반을 맡겼다. <무신사>


김 디렉터는 무신사스탠다드의 남성 제품군과 브랜드 비주얼 전반을 총괄한다. 시즌별 제품 디자인 방향을 정하고 광고와 콘텐츠 등 브랜드의 시각적 표현도 맡는다.

무신사는 김 디렉터의 합류로 로벌 브랜드로서 무신사스탠다드의 정체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 디렉터는 1990년생으로 일본 문화복장학원을 거쳐 영국 런던예술대학교(UAL) 산하의 패션·예술대학 '센트럴세인트마틴스'에서 학사 및 석사 과정을 마쳤다. 센트럴세인트마틴스는 알렉산더 맥퀸, 스텔라 맥카트니 등 세계적 디자이너를 배출한 학교로 알려져 있다.

이후 르메르와 루이비통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에서 경력을 쌓았고 2021년에는 자신의 이름을 건 브랜드 '지용킴'을 선보였다.

2024년에는 글로벌 명품그룹 LVMH가 젊은 패션 디자이너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LVMH 프라이즈' 준결승에 올랐다. 올해 6월에는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린 글로벌 남성복 박람회 '피티워모(Pitti Uomo)'의 특별 초청 디자이너로 선정됐다.

무신사스탠다드 관계자는 "김지용 디렉터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에서 경험을 쌓고 자신의 브랜드로도 해외에서 주목받아왔다"며 "무신사스탠다드가 해외 사업을 확대하는 시점에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