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1억482만 원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 투자자들은 중간선거 결과에 따라서 비트코인이 연말 10만 달러(약 1억3360만 원)를 달성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이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연합뉴스>


2일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에서 오전 8시51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33% 오른 1억482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내리고 있다.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0.59% 내린 1675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1.40% 하락한 12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0.59%) 유에스디코인(-0.59%) 도지코인(0.00%) 체인링크(-2.68%)도 24시간 전과 같거나 낮은 가격대에서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20% 높은 304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트론(1.95%) 유에스디에스(0.07%)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비인크립토는 블룸버그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투자자들은 공화당이 미국 의회를 장악하는 것이 비트코인이 2026년 말 10만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을 가장 높이는 시나리오라고 판단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10월2일부터 17일까지 트레이더와 포트폴리오 매니저 등 투자자 301명을 대상으로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따른 주식, 비트코인 등 시장 전망을 조사했다. 미국 중간선거는 3일(현지시각) 진행된다.

설문 답변자 가운데 29%는 공화당이 의회를 장악하면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8%는 민주당이 장악하면 10만 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조사에서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6만 달러(약 8천만 원)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는 16%, 공화당이 장악할 경우에는 5%로 집계됐다.

이 같은 전망에는 가상자산 시장 전반을 규제하는 ‘클래리티 법(CLARITY Act)’의 입법 불확실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미국 상원은 9월15일 클래리티 법안의 심의 절차를 진행하기 위한 표결을 실시했으나 필요한 60표를 확보하지 못했다. 민주당 의원 전원과 일부 공화당 의원이 반대표를 던지면서 법안 처리가 무산됐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