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OCI가 반도체 소재 사업 성장에 힘입어 3분기 영업흑자로 돌아섰다.

OCI는 28일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5991억 원, 영업이익 303억 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 OCI가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5991억 원, 영업이익 303억 원을 거뒀다. <OCI>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5.8% 증가했으며 영업 흑자로 전환했다.

OCI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소재 사업의 성장과 카본케미칼 부문의 안정적 실적을 바탕으로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반도체 소재가 포함된 베이직케미칼 부문은 매출 2126억 원, 영업이익 97억 원을 기록했다. 클로르알칼리 제품의 판매가격 하락 등으로 기초소재 사업 실적은 감소했지만, 반도체 소재 사업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어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탄소 소재를 생산하는 카본케미칼 부문은 매출 3973억 원, 영업이익 290억 원을 거뒀다. 직전 분기 국제유가 상승분이 카본블랙 판매가격에 반영된 데다 피치 판매량도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OCI는 4분기에도 반도체 전방산업의 수요 확대에 힘입어 관련 소재 사업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카본케미칼 부문은 정기보수에 따른 원가 상승으로 실적이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유신 OCI 부회장은 실적 발표 자료를 통해 “단기적 시장 변동 대응을 넘어 사업 구조의 체질 개선과 미래 성장 사업에 대한 투자를 병행해 수익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