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에서 행동주의 활동을 이어온 미국계 자산운용사 달튼 인베스트먼트가 SK디스커버리 지분 5%를 확보했다.

SK디스커버리는 공시를 통해 21일 기준 달튼인베스트먼트(Dalton Investments)가 지분율 5%(87만1437주)를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 국내에서 행동주의 활동을 이어온 미국계 자산운용사 달튼 인베스트먼트가 SK디스커버리 지분 5%를 확보했다.


보유 목적은 ‘단순투자’로 명시됐다.

달튼 인베스트먼트는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서 주주행동주의 활동을 이어온 자산운용사다. 행동주의 펀드란 확보한 지분을 통해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해 기업가치를 높이려는 투자사를 말한다.

최근 삼성전자에 우선주를 중심으로 자사주 매입 및 소각 확대를 요구한 것이 대표적이다. 달튼인베스트먼트는 삼성전자 이사회와 경영진에 서한을 보내 자신의 요구를 전달했다.

또 한국콜마홀딩스에서 지분율을 5.69%까지 늘리고 투자목적을 단순투자에서 경영참여로 바꾼 뒤 이사회 진입을 추진하기도 했다. 그 결과 지난해 주주총회를 통해 달튼인베스트먼트 측이 추천한 임성윤 달튼코리아 공동대표가 이사회에 입성하기도 했다.

달튼은 SK그룹에도 주주환원 강화를 요구한 이력이 있다. 2022년 ㈜SK 이사회와 경영진에 공개 서한을 보내 주가 저평가 해소를 위해 자사주 매입 확대 및 소각을 제안했다.

SK디스커버리는 SK그룹 내에서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지주사로 아래에 SK가스와 SK케미칼 등을 두고 있다. 최창원 부회장이 대표이사를 맡아 이끌고 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