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기가 올해 3분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와 고부가가치 반도체회로 기판을 발판 삼아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기는 2026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7633억 원, 영업이익 6910억 원을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30%, 영업이익은 165%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9%, 57% 늘었다.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최대치다.
MLCC를 담당하는 컴포넌트 사업부의 3분기 매출은 1조883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전 분기 대비 14% 증가했다.
삼성전기 측은 "서버·네트워크·파워 등 AI 데이터센터용 중심으로 전 응용처에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에는 소형·초고용량 등 AI용 공급 확대와 최선단 제품 조기 개발을 통해 시장을 선점하고, 주요 빅테크 거래선들 중심으로 장기공급계약(LTA)에 지속 대응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날 삼성전기 측은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MLCC 장기공급계약(LTA)과 관련해 "지난 분기에 이어 50여 고객사들과 고용량, 고압 등 고부가 제품을 중심으로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거나 체결 진행 중이며, LTA 매출은 내년 MLCC 전체 매출의 과반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판 사업을 담당하는 패키지솔루션 사업부의 매출은 939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전 분기 대비 22% 증가했다.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와 AI 가속기, 네트워크용 고부가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기판 공급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과 자율주행용 고성능 기판 판매도 증가했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콘퍼런스 콜에서 "주요 빅테크 고객사들로부터 대규모 투자비 지원과 LTA 체결을 완료해 세종, 부산, 베트남의 FC-BGA 기판 설비를 증설하고 있다"며 "증설 완료 후 2027년부터 단계적으로 양산을 시작하고 2028년부터 매출에 본격적으로 기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증설로도 고객사 수요를 모두 충족하기 어려워 추가 물량 확대 요청이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다"며 "시장 상황과 수급 현황을 면밀히 분석 검토해 대응 시점과 규모를 신중히 판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학솔루션 사업부의 매출은 941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증가했으나 전 분기 대비 9% 감소했다.
2억 화소 폴디드줌 카메라 모듈 신규 양산과 폴더블 스마트폰용 제품 공급 확대, 글로벌 전기차 고객사 대상 차세대 카메라 모듈 공급이 전년 대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삼성전기 측은 이날 차세대 신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휴머노이드용 카메라 모듈을 북미 거래선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향후 휴머노이드 시장 성장에 대비해 북미 거점의 공급 능력을 확대 중이며, 보유 중인 정보기술(IT)과 전장 카메라 기술력을 차별화해 시장을 선점하고 사업 확대 기회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올해 영업이익 2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프엔가이드의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에 따르면 삼성전기의 2026년 매출은 14조4498억 원, 영업이익은 2조686억 원으로 추산됐다.
2027년에는 영업이익 4조 원을 달성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이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삼성전기의 2027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3조 원에서 4조4천억 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주요 제품의 빠듯한 공급으로 가격 인상 효과가 더 부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김나영 기자
삼성전기는 2026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7633억 원, 영업이익 6910억 원을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 삼성전기는 2026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7633억 원, 영업이익 6910억 원을 기록하며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연합뉴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30%, 영업이익은 165%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9%, 57% 늘었다.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최대치다.
MLCC를 담당하는 컴포넌트 사업부의 3분기 매출은 1조883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전 분기 대비 14% 증가했다.
삼성전기 측은 "서버·네트워크·파워 등 AI 데이터센터용 중심으로 전 응용처에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에는 소형·초고용량 등 AI용 공급 확대와 최선단 제품 조기 개발을 통해 시장을 선점하고, 주요 빅테크 거래선들 중심으로 장기공급계약(LTA)에 지속 대응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날 삼성전기 측은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MLCC 장기공급계약(LTA)과 관련해 "지난 분기에 이어 50여 고객사들과 고용량, 고압 등 고부가 제품을 중심으로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거나 체결 진행 중이며, LTA 매출은 내년 MLCC 전체 매출의 과반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판 사업을 담당하는 패키지솔루션 사업부의 매출은 939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전 분기 대비 22% 증가했다.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와 AI 가속기, 네트워크용 고부가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기판 공급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과 자율주행용 고성능 기판 판매도 증가했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콘퍼런스 콜에서 "주요 빅테크 고객사들로부터 대규모 투자비 지원과 LTA 체결을 완료해 세종, 부산, 베트남의 FC-BGA 기판 설비를 증설하고 있다"며 "증설 완료 후 2027년부터 단계적으로 양산을 시작하고 2028년부터 매출에 본격적으로 기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증설로도 고객사 수요를 모두 충족하기 어려워 추가 물량 확대 요청이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다"며 "시장 상황과 수급 현황을 면밀히 분석 검토해 대응 시점과 규모를 신중히 판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학솔루션 사업부의 매출은 941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증가했으나 전 분기 대비 9% 감소했다.
2억 화소 폴디드줌 카메라 모듈 신규 양산과 폴더블 스마트폰용 제품 공급 확대, 글로벌 전기차 고객사 대상 차세대 카메라 모듈 공급이 전년 대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삼성전기 측은 이날 차세대 신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휴머노이드용 카메라 모듈을 북미 거래선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향후 휴머노이드 시장 성장에 대비해 북미 거점의 공급 능력을 확대 중이며, 보유 중인 정보기술(IT)과 전장 카메라 기술력을 차별화해 시장을 선점하고 사업 확대 기회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올해 영업이익 2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프엔가이드의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에 따르면 삼성전기의 2026년 매출은 14조4498억 원, 영업이익은 2조686억 원으로 추산됐다.
2027년에는 영업이익 4조 원을 달성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이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삼성전기의 2027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3조 원에서 4조4천억 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주요 제품의 빠듯한 공급으로 가격 인상 효과가 더 부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김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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