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B국민은행 개인정보 유출 인원이 당초 확인된 119명에서 2210명으로 늘어났다.

KB국민은행은 26일 기존 정보유출 사고에 관한 감독당국 및 관계기관 정밀 분석 결과 추가로 고객과 임직원 2091명의 정보유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 KB국민은행이 9월 발생한 해킹 사고에 따른 정보유출 피해 인원이 2210명으로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연합뉴스>


추가로 확인된 인원은 고객 1631명과 임직원 460명이다.

앞서 확인된 고객 99명과 임직원 20명을 합하면 전체 정보유출 인원은 고객 1730명, 임직원 480명 등 모두 2210명이다.

KB국민은행은 추가로 정보유출이 확인된 고객에게 유출 사실과 2차 피해 예방 방법을 개별 안내한다. 신속한 피해 신고와 문의에 대응하기 위해 대표 콜센터와 전담 상담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추가로 확인된 정보유출이 새로운 해킹에 따른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기존 침해사고가 발생한 시스템과 관련된 데이터 및 프로세스를 정밀하게 재검증하면서 추가 유출 사실을 파악했다는 것이다.

KB국민은행은 앞서 9월30일 직원용 모바일 업무지원시스템에서 비정상적인 외부 접근을 확인하고 이달 2일 119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발표했다.

당시 유출된 정보에는 이름과 전화번호, 주소, 암호화된 주민등록번호 등이 포함됐다.

KB국민은행은 "초기에 완벽하게 파악하지 못해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철저한 재발 방지와 고객 보호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