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NH투자증권 3분기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다만 주식 거래대금 감소와 운용수익 둔화 등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은 뒷걸음질했다.

26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2026년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5211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33.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3836억 원으로 35.5% 증가했다.

▲ NH투자증권의 2026년 3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이 3836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35.5% 늘었다. <NH투자증권>


2분기와 비교해서는 영업이익은 23.5%, 순이익은 21.6% 각각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익 감소가 두드러졌다. 3분기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지는 2314억 원으로 전분기 4456억 원과 비교해 48.1% 감소했다.

국내 주식 일평균 거래대금이 2분기 90조2천억 원에서 3분기 52조5천억 원으로 41.8% 줄어든 데 영향을 받았다. 이에 따라 국내 주식 수수료수익은 2004억 원으로 48.7% 감소했다.

해외 주식 거래 역시 2분기보다 둔화했다. 해외 주식 일평균 거래대금은 1조4천억 원으로 전분기보다 35.3% 감소했고 NH투자증권의 해외 주식 수수료수익도 513억 원으로 40.2% 줄었다.

3분기 운용투자손익 및 관련 이자수지는 3194억 원으로 전분기(4073억 원)보다 21.6% 감소했다.

금융상품 처분 및 평가손익을 포함한 운용투자손익은 2405억 원에서 1519억 원으로 36.8% 줄었다.

자산관리(WM) 관련 이자수지는 1359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3.7% 감소했다. 고객예탁금 평균잔액이 16조7천억 원에서 14조 원으로 16.1% 줄어든 영향이다.

금융상품판매 수수료수익도 433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43.6% 감소했다. 2분기 목표전환형 랩(Wrap) 판매 호조에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했다. 특히 자산관리수수료가 477억 원에서 178억 원으로 62.6% 줄어들며 전체 수수료수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반면 기업금융(IB) 부문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했다. 3분기 IB 수수료수익은 1023억 원으로 전분기와 비교해 5.5% 감소하는 데 그쳤다.

채무보증 관련 수수료가 871억 원으로 1.9% 줄었고 인수 및 주선 수수료는 100억 원으로 32.2% 감소했다. 인수합병 관련 수수료는 51억 원으로 11.2% 증가했다.

NH투자증권은 2026년 3분기 누적 기준 회사채와 여신전문금융회사채 대표주관 부문에서 각각 1위를 기록했으며 기업공개(IPO) 주관 부문에서는 시장점유율 21.0%로 2위에 올랐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