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탈석탄 네트워크 '화석연료를 넘어서' 구성원들이 지난달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26일 전국 탈화석연료 네트워크 '화석연료를 넘어서'는 국민성장펀드가 막대한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에 투자하는 것은 '국민을 위한 펀드'라는 취지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국민성장펀드 주무 부처인 금융위원회에 신규 LNG 발전소 투자 배제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책임투자원칙 제정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국민성장펀드는 지난해 12월에 출범한 정책금융 프로그램으로 첨단전략산업기금 75조 원에 국민과 민간 금융권 자금을 결합해 올해 7월에 약 200조 원 규모로 편성됐다.
일반 국민이 직접 투자하는 국민참여성장펀드도 순차적으로 출시되고 있다.
국민성장펀드 출범과 함께 발표된 제1차 메가 프로젝트 7건에는 반도체 클러스터 내 전력 및 열 공급을 명목으로 한 신규 LNG 발전소 건설 투자가 포함됐다.
이에 '화석연료를 넘어서'는 지난달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들의 LNG 발전소 투자 반대 서명을 받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서명에 참여한 시민들은 ESG투자원칙 제정, 재생에너지 우선투자, 녹색투자 활성화 방안 등을 요구했다.
이번에 금융위에 보낸 서한에는 이 같은 시민들의 요구사항도 함께 전달됐다.
화석연료를 넘어서는 "국민성장펀드의 메가 프로젝트 투자 심사와 집행 과정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공적 자금이 재무적・환경적 위험이 큰 화석연료 자산에 투입되지 않도록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