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금융감독원이 가상자산 불공정거래에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대응한다.

금융감독원은 내부인력으로 자체 구축한 매매분석 플랫폼(VISTA)을 가상자산 불공정거래를 조사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금감원 가상자산 불공정거래 AI로 조사, "초단위 분석으로 이상거래 탐지"

▲ 금융감독원이 인공지능(AI)를 활용해 가상자산 불공정거래에 대처한다고 2일 밝혔다.


최근 가상자산 불공정거래가 지능화하자 금융감독원은 분석 플랫폼 성능 향상과 AI 알고리즘을 적용한 플랫폼 고도화를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이 플랫폼을 활용하면 기존 수작업으로 식별하던 시세조종 혐의구간을 자동으로 탐지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특히 최근 도입한 성능으로 수십만 개 이상의 초 단위 구간도 분석할 수 있게 됐다.

금융감독원은 가상자산 불공정거래를 조기 발견하고 빠르게 사건을 처리하고자 올해 말까지 AI 분석 기능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AI 관련 플랫폼 성능개선에는 2026년 서버 증설 예산으로 확보한 1억7천만 원을 사용한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AI에 바탕을 둔 조사체계를 더 고도화해 가상자산 시장에서 발생하는 불공정거래를 신속히 적발하겠다”며 “적발된 불공정거래는 엄중 조치하는 등 이용자를 보호하고 건전한 시장질서를 확립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