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통령실이 반도체 관세율은 한미 관세협상 논의 대상이 아니었다는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30일 “한미 양국은 반도체 관세를 대만에 비해 불리하지 않게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발표 내용은 양측 합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 것이며 관련 문서는 마무리 검토 중”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는 경쟁국인 대만과 동등한 입지를 확보해 불확실성을 제거한 협상결과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대통령실의 한미 관세협상 브리핑 내용과 어긋난 주장읖 펼치며 ‘반도체 분야 혼선’ 논란이 빚어지자 대통령실이 정리에 나선 것이다.
러트닉 장관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의 회담에서 이뤄진 무역 합의를 소개하면서 “반도체 관세는 이번 합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전날인 29일 언론 브리핑에서 “반도체의 경우 주된 경쟁국인 대만에 비해 불리하지 않은 수준의 관세를 적용받기로 미국과 합의했다”고 말했다. 김대철 기자
대통령실 관계자는 30일 “한미 양국은 반도체 관세를 대만에 비해 불리하지 않게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발표 내용은 양측 합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 것이며 관련 문서는 마무리 검토 중”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 대통령실이 30일 우리나라 기업의 반도체에 적용될 관세와 관련해 한미 관세협상 논의 대상이 아니었다는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의 주장을 반박하는 언급을 내놨다. 김용범 정책실장이 29일 경북 경주 APEC 미디어센터에서 한미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는 경쟁국인 대만과 동등한 입지를 확보해 불확실성을 제거한 협상결과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대통령실의 한미 관세협상 브리핑 내용과 어긋난 주장읖 펼치며 ‘반도체 분야 혼선’ 논란이 빚어지자 대통령실이 정리에 나선 것이다.
러트닉 장관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의 회담에서 이뤄진 무역 합의를 소개하면서 “반도체 관세는 이번 합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전날인 29일 언론 브리핑에서 “반도체의 경우 주된 경쟁국인 대만에 비해 불리하지 않은 수준의 관세를 적용받기로 미국과 합의했다”고 말했다. 김대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