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6월 말 국내 은행들의 재무 건전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본비율이 3월 말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6월 말 은행지주회사 및 은행 BIS기준 자본비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6월 말 국내 은행의 BIS기준 총자본비율은 지난해 말과 비교해 0.29%포인트 상승한 15.95%로 나타났다.
6월 말 국내 은행의 BIS기준기본자본비율은 14.87%, 보통주자본비율은 13.57%다. 직전 분기 말보다 각각 0.36%포인트, 0.38%포인트 올랐다.
금융감독당국의 규제 기준은 보통주자본비율 8.0%, 기본자본비율 9.5%, 총자본비율 11.5%다.
금감원은 “2025년 6월 말 기준 모든 국내은행이 자본규제비율을 크게 상회하는 등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은행별로 총자본비율을 살펴보면 씨티은행이 35.28%로 가장 높았다. 카카오뱅크 25.45%, SC제일은행 21.35% 순으로 뒤를 이었다.
5대 금융지주에서는 KB금융지주 16.36%, 신한금융지주 16.20%, 우리금융지주 16.05%, NH농협금융지주 15.75% , 하나금융지주 15.59% 순서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국내 경기회복 지연, 환율 변동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연체율 지속 상승 등 신용 손실 확대 가능성도 증가하고 있다”며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이 유지될 수 있도록 은행 자본비율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전해리 기자
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6월 말 은행지주회사 및 은행 BIS기준 자본비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6월 말 국내 은행의 BIS기준 총자본비율은 지난해 말과 비교해 0.29%포인트 상승한 15.95%로 나타났다.

▲ 금융감독원의 발표에 따르면 6월 말 국내 은행 BIS기준 총자본비율이 개선됐다.
6월 말 국내 은행의 BIS기준기본자본비율은 14.87%, 보통주자본비율은 13.57%다. 직전 분기 말보다 각각 0.36%포인트, 0.38%포인트 올랐다.
금융감독당국의 규제 기준은 보통주자본비율 8.0%, 기본자본비율 9.5%, 총자본비율 11.5%다.
금감원은 “2025년 6월 말 기준 모든 국내은행이 자본규제비율을 크게 상회하는 등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은행별로 총자본비율을 살펴보면 씨티은행이 35.28%로 가장 높았다. 카카오뱅크 25.45%, SC제일은행 21.35% 순으로 뒤를 이었다.
5대 금융지주에서는 KB금융지주 16.36%, 신한금융지주 16.20%, 우리금융지주 16.05%, NH농협금융지주 15.75% , 하나금융지주 15.59% 순서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국내 경기회복 지연, 환율 변동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연체율 지속 상승 등 신용 손실 확대 가능성도 증가하고 있다”며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이 유지될 수 있도록 은행 자본비율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