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지난해 낸 보험료는 모두 약 313조 원에 이르러 민영보험 기준으로 세계 8위에 올랐다.
보험개발원은 11일 보험통계연감에서 “한국의 2015년 전체 수입보험료가 약 313조원으로 2014년보다 약 5.9%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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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대규 보험개발원장. |
업권별로 살펴보면 2015년 생명·손해보험의 수입보험료는 197조1989억 원으로 2014년보다 5.4% 증가했고 공영보험·공제의 수입보험료는 115조9013억 원으로 6.8% 늘어났다.
민영보험의 수입보험료시장의 규모는 1536억 달러로 세계 8위에 올랐다. 세계 보험시장에서 3.4%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2015년의 지급보험료는 약 206조 원으로 2014년 같은 기간 대비해 8.5% 증가했다. 민영보험에서 생명보험 및 손해보험의 퇴직연금 지급보험료가 2014년보다 각각 40.9%, 35.4% 증가해 전체지급규모를 키웠다.
공영보험에서 국민연금공단의 지급보험료는 10.2% 늘어났다. 이는 노령연금 수급자 수가 28.6%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1인당 보험료인 보험밀도는 3034달러로 세계 17위를 차지했다. 2014년보다 두계단 상승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