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대형 조선3사가 해양플랜트산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2016 국제해양플랜트전시회에 참가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2016 국제해양플랜트전시회가 19일부터 21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BEXCO)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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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11월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14 국제해양플랜트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대우조선해양 부스에 전시된 다양한 해양플랜트 모형을 구경하고 있다.<뉴시스> |
국제해양플랜트전시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플랜트 관련 전시회로 2012년 시작돼 2년마다 한번씩 열린다.
올해 31개국 421개 기업이 1112개 부스 규모로 참가하면서 2014년보다 규모가 다소 줄었다. 2015년부터 해양플랜트시장이 휘청이고 있기 때문이다.
전시회는 전시부문, 기술콘퍼런스부문, 코트라 무역상담회 등 3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국내 조선3사뿐만 아니라 스타코, NK, 선보공업, 파나시아, 알파라발, 벤틀리 등 국내외 주요 조선기자재 및 설비업체도 해양플랜트 기자재 홍보와 판로개척을 위해 대거 참가한다.
특히 한국가스공사가 올해 처음으로 대형부스를 꾸미고 중동의 오일메이저 등 해외 대형바이어도 참가한다.
전시회와 함께 열리는 국제해양플랜트 기술콘퍼런스는 ‘해양플랜트시장의 전망’과 ‘해양플랜트 위기극복 방안’이라는 주제로 19일과 20일 이틀에 걸쳐 열린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해양플랜트 인력양성 세션에서는 글로벌 엔지니어링 교육기관인 ‘페트로스킬스’의 발표가 예정됐다.
코트라도 이번 전시기간에 해외 바이어 87개사를 유치해 1대 1로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밖에 부산시, 부산고용센터, 부산상공회의소, 부산경제진흥원 등이 주관하는 ‘일자리 희망 특별관’도 마련돼 조선해양산업 관련 새로운 일자리를 소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