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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 단종과 현대차 결함은폐는 황제경영의 폐해”

김재창 기자 changs@businesspost.co.kr 2016-10-13 17: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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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전 비상대책위 대표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단종과 현대자동차의 엔진결함 은폐가 재벌 황제경영의 폐해라고 지적했다.

김 전 대표는 우리 경제의 체질개선과 수평적 조직문화의 정착을 위해 경제민주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갤럭시노트7 단종과 현대차 결함은폐는 황제경영의 폐해”  
▲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전 비상대책위 대표.
김 전 대표는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나라 30대 상장기업 순이익의 80%를 삼성그룹과 현대차에서 내고 있다”며 “이 가운데 삼성전자가 50%를 담당하고 있으며 또 이 가운데 절반은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나온다”고 밝혔다.

그는 “이것이 절대위기에 취약한 우리 경제구조의 단면”이라며 “한마디로 우리나라는 갤럭시공화국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전 대표는 재벌 대기업들의 조직문화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는 “제4차 산업혁명시대의 특징은 변화의 속도가 기하급수적이고 그 파급효과가 광범위한 영역을 포괄한다”며 “이런 시대에는 공룡과 같은 조직문화는 발빠른 대응이 어려운데도 굴지의 대기업은 이미 몇 대에 걸친 황제경영으로 탑다운(하향식) 조직문화에 너무나 익숙하다”고 꼬집었다.

공룡 같은 조직에서는 탑다운의 신속한 지침만 있을 뿐 아래로부터 창출되는 창의성 및 혁신은 층층시하를 거치면서 묻히기 일쑤라는 것이다.

김 전 대표는 “이는 깃발을 들면 무조건 히트를 쳐야 한다는 강박증에 작은 실패들은 눈감기 일쑤인 문화가 되게 했다”며 “작은 실패라도 드러나면 단기적 성과에 목매는 임원들과 그 라인들의 승진가도는 나락으로 떨어지기에 실패란 용납될 수 없는 것이 대기업의 주류문화”라고 질타했다.

그는 “이것이 갤럭시노트7의 단종과 현대차의 엔진결함 은폐 등의 현상으로 표출되는 것”이라며 “개탄스러운 것은 재벌 주도 황제경영의 폐해가 고스란의 국민의 부담으로 전가되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 전 대표는 “경제민주화는 기업 지배구조 개편을 통한 기업환경 개선으로 국가경제의 성쇠를 좌우하는 열쇠”라며 “수평적 조직문화가 경제 전반에 뿌리내리고 우리나라 전체의 조직문화가 바뀌지 않으면 더 이상의 성장은 요원하다”고 강조했다.[비즈니스포스트 김재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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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수
황재경영도 문제이지만, 대응하는 기업의 윤리의식도 문제인듯.... 현대차의 엔진결함문제는 미국에서 리콜한 세타2 엔진을 의미하는데, 동일 기간에 판매한 YF소나타에 대하여 세타2 엔진이 아니라는 이유로 AS를 거절당하고 있는데 이는 현대차의 바뀌지 않은 임기응변식 윤리의식이 그대로인 듯..,   (2016-10-14 13:5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