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자택이 있는 서초 아크로비스타 아파트가 26억6천만 원에 거래됐다. 재건축 정비구역을 추진하고 있는 여의도동 수정아파트는 24억4천만 원에 매매됐다.
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3월2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24층 전용면적 138.96㎡ 매물이 26억6천만 원에 중개거래됐다
이는 최근 매매 실거래가와 비슷한 액수였다. 해당 전용면적의 최근 매매 실거래가는 2023년 9월15일 26억5천만 원이었다.
서초 아크로비스타는 대림산업(현 DL이앤씨)가 2004년 6월25일 준공한 3개 동 최고 37층 2045세대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다. 대림산업이 프리미엄 전략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ACRO)’를 사용한 두 번째 단지다.
인근에 서울중앙지방법원,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서울고등법원과 서울고등검찰청, 서울회생법원, 대법원, 대검찰청 등이 있어 대한민국 법조계의 중심지로 통한다.
삼풍화점 붕괴 사고가 발생했던 자리에 지어져 다시는 삼풍 참사와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하고 튼튼하게 건축된 것으로도 유명하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수정아파트 12층 전용면적 150.65㎡ 매물은 2월26일 24억4천만 원에 중개거래로 매매됐다. 해당 전용면적 매물의 최근 실거래는 2024년 1월12일로 1층 매물이 25억 원에 팔렸다.
여의도 수정아파트는 한양주택이 1976년 7월23일 준공한 3개 동 최고 15층 329세대 규모의 소규모 아파트 단지로 현재 예비 신탁사를 선정하고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 관악구 봉천동 복권아파트 3층 전용면적 47.61㎡ 매물은 2월 27일 3억1500만 원에 거래됐다. 직전 거래인 2022년 5월 3억500만 원보다 소폭 올랐다.
복권아파트는 1971년 준공해 53년이 지난 노후아파트다. 복권아파트가 위치한 봉천동 일대는 지난해 서울시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됐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