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신규 출점을 통해 앞으로도 외형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21일 “현대백화점은 2017년 상반기에 가든파이브 아울렛, 2019년에 남양주, 동탄 아울렛을 개점해 본업의 외형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파악했다.

  현대백화점, 신규출점 계속해 가파른 외형성장  
▲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현대백화점은 최근 남양주와 동탄에 신규로 아울렛을 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남양주아울렛은 현대백화점 계열사인 한무쇼핑이 맡아 운영하며 김포 및 송도아울렛과 비슷한 교외형 프리미엄아울렛 형태로 개점한다.

동탄아울렛은 현대백화점이 맡아 운영하며 동대문 및 가든파이브아울렛과 비슷한 도심형 아울렛 형태로 개점한다.

남양주아울렛과 동탄아울렛은 연간 총매출 2천억 원 대를 거둘 것으로 추산된다.

현대백화점은 본업인 유통사업 확대 외에 그룹 차원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남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사업다각화 방향은 기존 유통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내수산업 진출”이라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동양매직 및 SK네트웍스 패션사업부 인수, 서울 시내면세점 진출 등은 모두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것들”이라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