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한라이프가 내년 새 영업조직 모델 도입을 앞두고 조직구성을 크게 바꿨다.
신한라이프는 기존 15개그룹·14개본부·77개부서를 12개그룹·16개본부·67개부서로 개편했다고 28일 밝혔다.
▲ 신한라이프는 내년 새 영업조직 모델 도입을 앞두고 큰 폭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신한라이프는 조직개편에서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오퍼레이션 엑설런스 △테크 이노베이션 등 보험 본연의 경쟁력 강화와 비즈니스 혁신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우선 4분기에 진행했던 BI(비즈니스 이노베이션)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성과를 본격적으로 창출하기 위해 FC1사업그룹과 FC2사업그룹을 통합하고 DB사업그룹 채널 구조를 개편했다.
FC는 재무설계사(Financial Consultant)의 약자로 고객의 재무설계사업 그룹을 가리킨다.
고객지원그룹 아래에는 오퍼레이션혁신팀을 새로 만들었다. 영업현장과 고객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지급·검증 업무 등을 일원화하기 위해서다.
정보통신기술(ICT)과 디지털 경쟁력 극대화를 위해 DX(Digital Experience)그룹을 신설했다.
전략적 핵심영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기획그룹도 개편했다. 경영기획본부를 만들고 ESG파트를 ESG기획팀으로 승격했다. HR기능 강화와 조직문화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인사본부도 새로 꾸렸다.
신한라이프는 경영진과 부서장 인사도 실시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출신·학력·성별·나이에 관계없이 성과와 능력을 바탕으로 인재를 발탁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신한라이프는 설명했다.
특히 젊은 세대의 임원과 팀장을 신규 선임했고 여성 리더가 능력을 적극 펼칠 수 있도록 배치했다. 이에 40대 중반의 부사장, 50세 이하 임원이 12명으로 증가했다.
임원 평균연령은 49세, 팀장 평균연령은 44세로 지난해보다 각각 3세씩 낮아졌다.
여성 관리자 비율은 임원 승진 1명을 포함해 지난해 24%에서 32%로 늘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지속적 혁신과 함께 생명보험사 본연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BI 전략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신한라이프를 도약하게 할 새 진용을 구축했다”며 “신한라이프의 우수한 재무건전성을 토대로 영업, 상품 부문에 대규모로 투자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