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의 TDF(타겟데이트펀드)가 2020년 연말과 비교해 300% 성장했다.

신한자산운용은 TDF 순자산액 6천억 원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신한자산운용 타겟데이트펀드 순자산 6천억 달성, 이창구 "함께 성장"

▲ 신한자산운용은 TDF(타겟데이트펀드) 순자산액 6천억 원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신한자산운용>


연초 이후 신한마음편한TDF 시리즈는 업계 상위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신한마음편한TDF2050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3.86%(보수공제 후 세전수익률, 18일 종류C-s 기준)로 300억 원 이상 TDF펀드 가운데 최상위 수준을 보이고 있다.

신한자산운용의 TDF 대표 브랜드는 '마음편한'이다. 신한자산운용은 목표시점까지 장기간 투자해야되는 상품인 만큼 마음편히 투자할 수 있도록 안정성과 수익성 측면에서 균형적 책임운용을 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신한자산운용은 TDF 순자산액 증가는 올해 1월 신한금융그룹의 완전자회사로 편입된 뒤 적극적 운용판단과 시장대응을 위해 자체 운용역량을 내재화한 데 기반한다고 설명했다.

신한자산운용은 BNP파리바와 함께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자산배분펀드의 자체 운용역량을 구축했고 이러한 내재화 과정을 토대로 전략적 환헤지비중 조절과 자산배분 전략을 마련했다. 

또한 신한마음편한TDF의 판매채널을 다양화해 계열사뿐 아니라 비계열사 채널에서도 신한마음편한TDF로 유입이 시작됐다. 8월에는 월간 유입액이 1천 억 원에 육박하기도 했다. 

신한자산운용은 앞서 연금 관련 조직을 대폭 보강했다. 연금디지털솔루션본부 신설을 통해 연금영업에 전문적 역량을 지원하고 있다.

템플턴자산운용에서 주식운용본부를 총괄한 강정구 글로벌 운용본부장과 하나금융투자에서 거시경제와 글로벌 자산배분 부문 최우수 애널리스트로 선정된 나중혁 투자전략센터장을 신규 영입했다. 

이창구 신한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신한금융그룹의 완전 자회사로 출범하며 쌓은 자체 운용역량과 최근의 자신있는 성과를 바탕으로 신한자산운용은 TDF에서 확실한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TDF에 모든 관심을 기울여 고객자산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