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저비용항공사로는 처음으로 인천국제공항에서 라운지를 운영한다.
제주항공은 6월1일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하는 제주항공 승객을 위한 전용공간인 ‘JJ라운지’ 운영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 제주항공이 6월1일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운영하는 'JJ라운지'의 모습. <제주항공> |
JJ라운지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4층 면세지역 28번 게이트 부근에 마련된다.
크기는 약 550㎡로 14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간단한 식음료가 제공된다.
어린이 동반 여행객을 위한 가족석, 여성 여행객을 위한 파우더룸, 여행과 관련된 콘셉트의 포토존 등으로 꾸며진다.
JJ라운지는 제주항공 국제선 이용객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이용권 가격은 성인 2만5천 원, 어린이 1만5천 원이며 24개월 미만 유아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제주항공은 라운지 서비스 시작에 맞춰 5월31일까지 라운지 이용권을 99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사전예매 이벤트도 진행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이 국적항공사 가운데 3번째로 인천국제공항에 전용 라운지를 열게 됐다”며 “제주항공을 타야하는 이유를 추가해 경쟁사들과 차별화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