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효성화학, 주력제품 공급과잉 해소돼 실적 좋아져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8-09-04 14:21: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효성화학이 주력 제품들의 공급 과잉 문제의 해소에 힘입어 실적이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효성화학은 가장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프로필렌(C3), 폴리프로필렌(PP)과 최근 공급 과잉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던 고순도 테라프탈산(PTA), 삼불화질소(NF3) 등 주력 제품들의 매출이 앞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바라봤다.
 
효성화학, 주력제품 공급과잉 해소돼 실적 좋아져
▲  박준형 효성화학 대표이사.

2020년까지 프로필렌의 글로벌 증설은 한 해 평균 475만 톤인데 반해 프로필렌의 수요는 한 해 평균 535톤가량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수요는 많은데 공급이 부족한 만큼 효성화학의 프로필렌 매출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효성화학의 프로필렌 매출 비중은 57%에 이른다. 지난해 프로필렌으로 매출 8600억 원을 거뒀다.

황 연구원은 “효성화학은 프로필렌으로 더욱 좋은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폴리프로필렌(PP) 역시 세계적으로 증설이 많지 않아 영업이익이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파악했다.

효성화학은 고순도 테라프탈산(PTA)과 삼불화질소(NF3) 시장의 공급 과잉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앞으로 이 부문에서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황 연구원은 “올해 초부터 고순도 테라프탈산(PTA)의 공급 과잉 문제는 해소되고 있고 2019년에는 공급 정체가 올 것”이라며 “올해 고순도 테라프탈산(PTA)에 쓰이는 원료인 P-X(파라자일렌)의 가격이 급등해 효성화학의 원가 부담이 높았으나 2019년에는 P-X 생산시설 증설이 늘어 원가 하락도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삼불화질소(NF3) 역시 원재료인 무수불산(HF) 가격이 2분기부터 하향세를 나타내고 있는 데다 전방산업의 증설로 수요가 증가하며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며 “지난해 말 효성화학이 국내에 증설한 삼불화질소(NF3) 1250톤 설비의 가동률 상승도 실적 증가 요인”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법원, '부당대출' 혐의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 통해 김용현 전 장관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