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CGV가 기술특별관 자회사 CJ포디플렉스(4DPLEX) 글로벌 성장과 IT 자회사 CJ올리브네트웍스 인공지능 전환(AX) 사업 확대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냈다.

CJCGV는 2026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881억 원, 영업이익 736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6일 밝혔다. 2025년 3분기보다 매출은 18.0%, 영업이익은 215.9% 늘었다.

▲ CJCGV가 기술특별관 자회사 CJ포디플렉스(4DPLEX) 글로벌 성장과 IT 자회사 CJ올리브네트웍스 인공지능 전환(AX) 사업 확대에 힘입어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냈다. 사진은 서울시 한 CJCGV 극장 간판. <연합뉴스>


순이익은 372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흑자로 돌아섰다.

CJ포디플렉스(4DPLEX)는 매출 425억 원, 영업이익 90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5.0%, 영업이익은 157.1% 증가했다.

실적 성장은 글로벌 스크린 확산 및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흥행이 견인했다.

국내에서는 매출 2590억 원, 영업이익 280억 원을 기록했다. 2025년 3분기보다 매출은 32.0% 늘었고 영업이익을 거두며 흑자로 돌아섰다.

CJCGV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흥행과 기술 특별관 경쟁력 강화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며 "특히 기술 특별관 관람객 비중이 2019년 3분기 6.7%에서 올해 18.1%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베트남에서는 3분기 매출 631억 원, 영업이익 77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6.0%, 영업이익은 47.6% 줄었다. 지난해 3분기 개봉한 '무아도(Mua Do)' 흥행 기저효과로 실적이 뒷걸음질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매출 240억 원, 영업이익 35억 원을 기록했다. 2025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8.0%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9% 늘었다. 경기 둔화와 화산활동 등 대외환경 악화로 관람객이 감소했지만 비용 효율화로 수익성은 증가했다.

튀르키예에서는 매출 414억 원, 영업이익 46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38.5% 증가하고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전환했다. 지속적 사업구조 개선과 비용 효율화가 수익성 회복에 기여했다고 CJCGV는 설명했다.

중국에서는 매출 801억 원, 영업이익 66억 원을 거뒀다. 매출은 12.3%, 영업이익은 214.3% 늘었다. 현지 영화시장 전체 박스오피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지만 CJCGV 박스오피스는 성장하며 시장점유율을 확대했다.

자회사인 CJ올리브네트웍스는 3분기 매출 2242억 원, 영업이익 165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9.7%, 영업이익은 9.1% 증가했다.

인공지능(AI)을 바탕으로 한 AI팩토리·물류 등 AX 사업 수주 확대와 데이터·마케팅 플랫폼 거래량 증가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CJCGV는 설명했다.

정종민 CJCGV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스크린X·4DX 등 기술 특별관의 글로벌 확산과 국내외 극장사업의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