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홍익 우리은행 본부장(오른쪽)과 오일영 기후에너지환경부 정책실장이 5일 서울 영등포구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우리은행>

[비즈니스포스트] 우리은행이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확대와 친환경 사업 지원 성과를 인정받았다.

우리은행은 5일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2026년 녹색금융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민간부문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한국형 녹색채권과 녹색자산유동화증권 발행을 통해 녹색금융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을 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했다.

우리은행은 2024년과 2025년 각각 1500억 원 규모의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한 데 이어 올해 발행액을 시중은행 최대 규모인 3천억 원으로 늘렸다. 누적 발행액은 6천억 원이다.

조달한 자금은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사업과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에 부합하는 친환경 사업에 공급하고 있다.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는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경제활동의 기준을 제시한 지침을 말한다. 녹색금융 자금이 실질적 환경 개선 효과가 있는 사업으로 흘러가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은행은 이 기준에 부합하는 사업에 대출을 제공하는 녹색여신도 확대하고 있다. 올해 9월 말 기준 친환경 설비에 투자하거나 저탄소 전환을 추진하는 기업에 약 1조7천억 원을 지원했다.

수상의 의미를 나누기 위해 이번 포상금 500만 원을 포함한 모두 1천만 원을 기후취약계층 지원에 기부했다.

심성진 우리은행 ESG포용금융부장은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확대 노력을 인정받아 녹색금융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녹색채권과 녹색여신을 확대해 기업의 녹색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