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전략마케팅실장 부사장은 29일 '2026년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차별화된 성능 경쟁력을 기반으로 3분기 6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4) 매출은 전분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HBM 내 HBM4 매출 비중은 60% 수준까지 확대됐다"며 "이는 지난 실적 발표에서 밝혔던 HBM4 판매 목표와도 부합하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 삼성전자는 29일 '2026년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3분기 HBM4 매출이 2분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삼성전자의 HBM4 제품. <삼성전자>


그는 "이러한 HBM4 판매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중 전체 D램 점유율과 동등한 수준의 HBM 점유율을 확보하고자 했던 목표는 이미 3분기에 달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BM4E(7세대) 개발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HBM4E의 경우에도 지난 5월 세계 최초로 샘플을 출하한 이후 초기 평가에서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2027년 HBM 생산 물량은 이미 완판됐다.

김 부사장은 "내년 HBM 물량은 목표했던 수준의 가격으로 협상이 완료되며 이미 솔드아웃된 상태"라며 "다만 주요 고객들의 추가적인 HBM 공급 증량 요청이 지속 접수되고 있다"고 밝혔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