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가 8200억 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 유치를 최종 마무리했다.

퓨리오사AI는 29일 이번 시리즈D 라운드를 거치며 기업가치가 약 3조8천억 원 수준으로 평가됐다고 공개했다.

▲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가 8200억 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퓨리오사AI>


이어 올해 1월 4500억~7500억 원 수준을 목표로 투자 유치에 나섰으나,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 속에서 본래 목표액을 초과 달성하며 최종 라운드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곳은 3700억 원을 집행한 국민성장펀드다.

해외 주요 투자자로는 미국 인피니텀이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자했으며, 싱가포르 QUDA캐피탈파트너스와 시스코인베스트먼츠 등도 투자자로 합류했다.

기존 주주들의 재투자 금액도 총 1700억 원에 달한다.

한국산업은행이 300억 원을 추가 투자했고 초기 투자기관인 네이버, DSC인베스트먼트, KDB캐피탈 역시 후속 투자에 참여했다.
이중 넥스트랜스는 기존 주주 가운데 최대 규모인 480억 원을 후속 투자했다.

국내 주요 금융기관들의 신규 참여도 이어졌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창립 이래 처음으로 벤처기업 직접투자 대상에 퓨리오사AI를 발탁했으며, 유암코는 국내 신규 투자사 중 최대 금액인 400억 원을 투입했다.

퓨리오사AI는 유치한 자금을 2세대 AI 반도체 '레니게이드'의 글로벌 공급 확대와 브로드컴과 공동 개발 중인 3세대 AI 가속기 R&D에 집중적으로 활용한다. 김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