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박순철 삼성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29일 '2026년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2026년 전체 주주환원 규모 90조~110조 원 가운데 올해 이미 집행된 주주환원과 이날 확정된 현금배당 30조 원을 포함한 실행 규모 35조 원을 감안하면, 잔여 재원은 55조 원에서 75조 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잔여 재원에 대한 주주 환원은 현금 배당과 함께 상당 규모의 자기 주식을 매입하여 소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삼성전자는 28일 '2026년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잔여 재원의 주주환원 방식을 2027년 1월 말 이사회에서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잔여 재원의 주주환원 방식은 2027년 1월 말 이사회에서 확정한다.

박 CFO는 "지속적 성장과 주주가치 재고를 함께 달성할 수 있도록 2027년 이후 신규 환원 정책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있다"며 "2027년 1월 말 개최 예정인 이사회에서 차기 주주환원 정책과 2026년 잔여 재원에 대한 최종 주주환원 규모 및 구체적 실행 방안을 함께 확정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우선주 매입도 검토한다.

박 CFO는 "최근 시장에서 보통주와 우선주 가격 차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며 "모든 주주 평등 및 자본분배 극대화, 기업가치 제고 측면에서 자사주 매입과 소각 시 시장 상황을 반영해 우선주 매입 비중을 적극적으로 고민해서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