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글로벌 화장품 위탁제조업체(ODM) 한국콜마가 국내 최초로 '가루형 스킨케어' 제형을 개발했다.

한국콜마는 29일 히알루론산을 가루 형태로 만든 '히알루론산 파우더' 제형을 개발하고 관련 기술의 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 한국콜마가 히알루론산을 가루 형태로 만든 스킨케어 제형을 개발해 특허를 획득했다. <한국콜마>


히알루론산은 스킨케어 제품에 널리 사용되는 대표적인 보습 성분이다. 한국콜마는 이 성분을 뾰족한 결정 형태의 가루로 구현했다.

피부에 가루를 올린 뒤 손으로 가볍게 문지르면 히알루론산이 피부의 수분에 녹아 흡수된다. 별도로 씻어낼 필요가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국콜마는 기존 '스피큘' 화장품의 원리를 참고해 이번 제형을 개발했다. 스피큘은 미세한 침 형태의 소재로 피부 표면을 자극해 유효성분 전달을 돕는다는 특성이 있다.

회사에 따르면 실험 결과 해당 제형은 일반 크림보다 보습 지속력이 최대 62% 높게 나타났다.

한국콜마는 앞으로 해당 제형을 활용한 스킨케어 제품을 선보이고 레티놀과 병풀추출물, 알란토인 등 다양한 성분을 적용한 제품도 개발할 계획을 세웠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스킨케어 분야에서 축적해 온 제형 안정화 기술과 전달기술을 토대로 새로운 제형 개발에 성공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피부 효능을 체감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