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올해 3분기 한국경제 성장률이 수출 둔화 영향에 전망치를 밑돌았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직전 분기 대비 0.1%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4년 2분기 역성장에서 3분기 다시 성장세로 돌아선 것이다. 다만 한국은행의 전망치였던 0.5%를 하회했다.
앞서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은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 1분기와 2분기 마이너스를 기록한 뒤 2022년 3분기까지 9개 분기 연속 성장했다.
하지만 수출 급감으로 2022년 4분기 다시 마이너스를 보였다. 2023년 1분기부터 반등에 성공해 2024년 1분기까지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2분기에는 역성장했다.
한국은행은 내수 회복 흐름은 예상에 부합했으나 수출 증가세가 전망했던 것 보다 둔화한 영향으로 분석했다.
지출항목별로 살펴보면 민간소비는 승용차, 통신기기 등 재화 소비와 의료, 운수 등 서비스 소비가 늘어 0.5% 증가했다.
정부소비는 사회보장현물수혜(건강보험급여비)를 중심으로 2분기와 비교해 0.6% 늘었다.
건설투자는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줄어 전분기보다 2.8%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장비 등 기계류와 항공기 등 운송장비가 모두 늘어 6.9% 증가했다.
수출은 자동차,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전분기보다 0.4% 감소했다. 반면 수입은 기계 및 장비 등을 중심으로 2분기 대비 1.5% 증가했다.
3분기 실질 국내총소득(GDI) 성장률은 0.5%로 나타났다.
실질 국내총소득은 국내에서 생산된 최종생산물의 실질구매력을 보여주는 지표다. 실질 국내총생산에서 교역조건 변화에 따른 구매력의 변동분(실질무역손익)을 조정해 구한다. 조혜경 기자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직전 분기 대비 0.1%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수출 둔화 영향에 0.1%에 그쳤다. 사진은 부산항. <연합뉴스>
2024년 2분기 역성장에서 3분기 다시 성장세로 돌아선 것이다. 다만 한국은행의 전망치였던 0.5%를 하회했다.
앞서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은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 1분기와 2분기 마이너스를 기록한 뒤 2022년 3분기까지 9개 분기 연속 성장했다.
하지만 수출 급감으로 2022년 4분기 다시 마이너스를 보였다. 2023년 1분기부터 반등에 성공해 2024년 1분기까지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2분기에는 역성장했다.
한국은행은 내수 회복 흐름은 예상에 부합했으나 수출 증가세가 전망했던 것 보다 둔화한 영향으로 분석했다.
지출항목별로 살펴보면 민간소비는 승용차, 통신기기 등 재화 소비와 의료, 운수 등 서비스 소비가 늘어 0.5% 증가했다.
정부소비는 사회보장현물수혜(건강보험급여비)를 중심으로 2분기와 비교해 0.6% 늘었다.
건설투자는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줄어 전분기보다 2.8%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장비 등 기계류와 항공기 등 운송장비가 모두 늘어 6.9% 증가했다.
수출은 자동차,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전분기보다 0.4% 감소했다. 반면 수입은 기계 및 장비 등을 중심으로 2분기 대비 1.5% 증가했다.
3분기 실질 국내총소득(GDI) 성장률은 0.5%로 나타났다.
실질 국내총소득은 국내에서 생산된 최종생산물의 실질구매력을 보여주는 지표다. 실질 국내총생산에서 교역조건 변화에 따른 구매력의 변동분(실질무역손익)을 조정해 구한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