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3차 정상회담 특별수행원에 차범근 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현정화 한국마사회 탁구단 감독, 유홍준 교수, 김형석 키위미디어그룹 대표 등 문화계 인사들도 여럿 포함됐다.
이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북한과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청와대 등에 따르면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의 북한 방문 동행으로 2034년 월드컵 남북공동개최의 물꼬를 틀 것으로 보인다.
임종석 비서실장은 “차범근 감독은 2034년 월드컵 남북 공동개최를 제안하고 있다”며 차 전 감독이 특별수행원 명단에 포함된 이유를 설명했다.
차 감독이 이번 방문을 통해 북한 축구계와 교류를 활성화하면 관련 논의가 진척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정화 감독도 평양에 함께 간다. 현 감독은 1991년 지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북한 리분희 선수와 사상 첫 탁구 단일팀을 이뤄 중국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현 감독은 여러 차례 리분희 선수와 재회하고 싶다는 뜻을 나타내 왔다. 최근 탁구 단일팀이 여러 차례 구성됐으나 현 감독과 리분희 선수의 재회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번 방북에서는 두 사람의 만남이 성사될지 관심사로 떠오른다. 리분희 선수는 현재 조선장애자체육협회 서기장을 맡고 있다.
이 외에 평창 동계올림픽 때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주장을 맡았던 박종아 선수도 동행해 북측 선수들과 만날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화계 대표로는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로 유명한 유홍준 교수가 포함됐다. 유 교수는 1998년 방북취재단의 일원으로 북한의 문화유산을 둘러보고 그 경험을 담아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북한편 두 권을 펴냈다.
안도현 시인도 함께 간다. 안 시인은 북녘에 나무보내기운동본부 공동위원장 활동 등을 하면서 과거 몇 차례 북한을 오간 적 있다.
가수 지코와 에일리씨, 작곡가 김형석 키위미디어그룹 회장은 만찬장에서 공연을 한다.
김 회장은 외가가 실향민으로 만찬석상에서 ‘우리의 소원은 통일’ ‘아리랑 등을 피아노로 연주한다.
김 회장의 방북 소식이 알려지면서 17일 키위미디어그룹 주가가 장중 20%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정상회담 특별수행원에 포함된 두 명의 학생도 눈길을 끈다.
역대 최연소 수행원인 영양중학교 3학년 김규연양은 정상회담에 동행해 북한에 있는 큰할아버지를 직접 만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 양의 할아버지는 8월 이산가족 상봉행사에서 68년만에 형을 만났다. 당시 김 양이 큰할아버지에게 보낸 손편지가 공개돼 화제가 됐다.
대학생 이에스더 학생은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젊은이들이 통일의 주역이라는 의미를 담아 특별수행원에 초청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이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북한과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 차범근 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왼쪽)과 현정화 한국마사회 탁구단 감독.
17일 청와대 등에 따르면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의 북한 방문 동행으로 2034년 월드컵 남북공동개최의 물꼬를 틀 것으로 보인다.
임종석 비서실장은 “차범근 감독은 2034년 월드컵 남북 공동개최를 제안하고 있다”며 차 전 감독이 특별수행원 명단에 포함된 이유를 설명했다.
차 감독이 이번 방문을 통해 북한 축구계와 교류를 활성화하면 관련 논의가 진척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정화 감독도 평양에 함께 간다. 현 감독은 1991년 지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북한 리분희 선수와 사상 첫 탁구 단일팀을 이뤄 중국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현 감독은 여러 차례 리분희 선수와 재회하고 싶다는 뜻을 나타내 왔다. 최근 탁구 단일팀이 여러 차례 구성됐으나 현 감독과 리분희 선수의 재회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번 방북에서는 두 사람의 만남이 성사될지 관심사로 떠오른다. 리분희 선수는 현재 조선장애자체육협회 서기장을 맡고 있다.
이 외에 평창 동계올림픽 때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주장을 맡았던 박종아 선수도 동행해 북측 선수들과 만날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화계 대표로는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로 유명한 유홍준 교수가 포함됐다. 유 교수는 1998년 방북취재단의 일원으로 북한의 문화유산을 둘러보고 그 경험을 담아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북한편 두 권을 펴냈다.
안도현 시인도 함께 간다. 안 시인은 북녘에 나무보내기운동본부 공동위원장 활동 등을 하면서 과거 몇 차례 북한을 오간 적 있다.
가수 지코와 에일리씨, 작곡가 김형석 키위미디어그룹 회장은 만찬장에서 공연을 한다.
김 회장은 외가가 실향민으로 만찬석상에서 ‘우리의 소원은 통일’ ‘아리랑 등을 피아노로 연주한다.
김 회장의 방북 소식이 알려지면서 17일 키위미디어그룹 주가가 장중 20%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정상회담 특별수행원에 포함된 두 명의 학생도 눈길을 끈다.
역대 최연소 수행원인 영양중학교 3학년 김규연양은 정상회담에 동행해 북한에 있는 큰할아버지를 직접 만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 양의 할아버지는 8월 이산가족 상봉행사에서 68년만에 형을 만났다. 당시 김 양이 큰할아버지에게 보낸 손편지가 공개돼 화제가 됐다.
대학생 이에스더 학생은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젊은이들이 통일의 주역이라는 의미를 담아 특별수행원에 초청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