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가 대유위니아와 손잡고 4년 만에 국내 제습기시장에 다시 도전한다.
대우전자는 6월부터 온라인 판매망을 중심으로 2018년형 제습기 ‘클라쎄’를 판매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 대우전자 2018년형 제습기 '클라쎄'. <대우전자> |
대우전자는 2014년 국내 제습기시장에 진출했다가 1년 만에 손을 뗐는데 4월 대유그룹에 인수된 이후 계열사인 대유위니아와 협력해 다시 이 시장에 도전하게 됐다.
대우전자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대유위니아의 제습기 사양을 일부 반영했으며 같은 계열사 제품인 만큼 디자인 측면에서도 통일성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번 클라세 제습기는 15리터 용량으로 강력한 터보 제습 모드를 활용해 큰 이불 빨래를 말리거나 장마철 외출 때 입은 옷을 말릴 때 처럼 빠른 제습이 필요할 때 유용하다고 대우전자는 밝혔다.
또 공기가 나오는 입구의 팬이 자동으로 회전하는 ‘오토 스윙’ 기능을 탑재해 제습의 사각지대를 없애도록 했다.
대우전자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제습기 수요가 2014년 이후 꾸준히 반등하며 필수가전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장마 영향으로 제습기를 찾는 소비자가 더욱 늘어나면서 대우전자의 제습기 판매량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