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의 신형 캠리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시행한 충돌시험에서 '최고 안전 차량'으로 선정됐다.
한국토요타는 3일 신형 캠리가 안전도를 평가하는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의 5개 항목 안전시험에서 모두 '최우수(Good)'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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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타 신형 캠리 |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는 일반 전면 충돌, 전측면 충돌, 측면, 루프강도, 머리받침과 시트 테스트를 통해 차량의 안전도를 ‘G’(Good), ‘A’(Acceptable), ‘M’(Marginal), ‘P’(Poor)의 4단계로 평가한다.
신형 캠리는 기존 모델보다 사이드커튼 에어백이 커버할 수 있는 범위를 넓혔다. 이에 따라 전측면 충돌 부분에서 등급이 기존의 ‘A’에서 ‘G’로 개선됐다.
신형 캠리는 또 전면충돌방지를 위한 안전사양 평가에서도 4점의 '어드밴스드' 등급을 받았다.
신형 캠리 모델에 다양한 안전 사양이 기본적으로 탑재됐다. 동급 최대인 10개의 에어백, 추돌시 탑승자의 머리를 보호하는 경추손상방지 컨셉 시트, 예백 가이드 모니터(BGM) 등이 적용됐다.
토요타 관계자는 “2천 여개의 부품을 바꾸며 새롭게 출시된 캠리는 디자인뿐 아니라 안전사양에 이르기까지 철저히 고객의 관점에서 혁신시켰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