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건설이 해외 부동산 개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현대건설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한투리얼에셋 등과 호주 시드니 채스우드 초고층 아파트 개발 사업의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 현대건설이 해외 주요 지역 부동산 개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사진은 호주 시드니 채스우드 초고층 아파트 투시도의 모습. <현대건설>


3개 회사는 미국, 호주, 뉴질랜드, 불가리아 등 글로벌 부동산 사업에 협력할 목적에서 ‘팀 코리아’를 결성했다.

팀 코리아는 첫 사업으로 호주 시드니 북부 채스우드 지역에 45층, 260가구 규모의 초고층 아파트를 건설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채스우드 아파트 개발 사업 총사업비는 3500억 원이며 입주는 2029년 10월로 예정됐다.

현대건설은 이번 사업에서 지분 투자와 기술·설계 검토, 시공 전반에 관한 사업관리를 담당한다. 실제 시공은 현지 건설사인 히코리(Hickory)가 맡는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호주는 지속적 인구 유입에 비해 주택 공급이 부족해 주택 개발·임대사업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꼽힌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주택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해외 선진시장 진출을 주요 성장 전략으로 삼고 있다”며 “여러 해외 사업을 기반으로 양질의 현지 주택 건설 데이터와 네트워크를 확보하는 동시에 최적의 사업 전략을 수립해 글로벌 부동산 시장에 조기에 안착하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