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섬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실적이 개선되는 데다 주주환원 강화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 한섬이 실적 개선 및 주주환원 강화 정책에 힘입어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됐다. 사진은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한섬 본사 전경. <한섬>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한섬 목표주가를 기존 2만8천 원에서 3만6천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1일 한섬 주가는 1만85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주주환원 이외에도 주가 상승 동력이 강화되고 있다”며 “실적 역시 안정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섬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별도 영업이익의 20% 이상을 배당하고 매년 1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는 주주환원정책을 시행한다.

기존에는 별도 영업이익의 15% 이상을 배당하는 정책을 운영했다. 새로운 정책에 따라 한섬의 총주주환원율이 약 20%에서 40%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이 연구원은 내다봤다.

하반기 실적 흐름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6월을 저점으로 패션 매출 성장률이 7월부터 반등하고 있다”며 “9월에는 가을·겨울(FW) 시즌 진입에 힘입어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섬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313억 원, 영업이익 7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 3분기보다 매출은 7.0%, 영업이익은 217.9% 증가하는 것이다.

해외에서의 매출 성장세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섬의 자체 브랜드 시스템파리는 프랑스 파리에 있는 백화점 갤러리라파예트와 영국 해러즈백화점에 입점했다. 2027년에는 일본 한큐백화점 입점을 시작으로 일본에 본격 진출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섬은 2030년까지 일본에 모두 10개 매장을 연다는 계획을 세운 상태다.

한섬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5971억 원, 영업이익 85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보다 매출은 7.1%, 영업이익은 62.9% 증가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