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자체 기술 개발 경험을 외부에 공유한다.

우아한형제들은 10월2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우아한테크콘퍼런스 2026'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10월2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우아한테크콘퍼런스 2026'을 개최한다. <우아한형제들>


우아한테크콘퍼런스는 우아한형제들의 기술 개발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다.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올해 행사 주제는 '멈추지 않는 도시를 만드는 기술'이다. 인공지능·머신러닝(AI·ML)을 비롯해 백엔드와 프론트엔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조직문화, 로봇 등을 주제로 모두 40개 발표 세션을 마련한다.

올해는 기술 개발 사례뿐 아니라 구성원들이 일하는 방식과 성장 경험도 주요 발표 주제로 다룬다.

배달의민족 서비스에 실제 적용하고 있는 AI 활용 사례도 공개한다. 데이터 분석과 보안 분야에서 AI를 사용하는 방식 등을 소개한다.

자율주행 배달로봇을 실제 배달 현장에 적용하면서 축적한 기술과 운영 경험을 공유하는 세션도 열린다.

참가자가 우아한형제들 실무자와 직접 대화할 수 있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현장 참가 신청은 우아한테크콘퍼런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10월13일까지 받는다. 참가자는 추첨으로 선정한다.

행사가 끝난 뒤에는 모든 발표 영상을 우아한테크콘퍼런스 홈페이지와 우아한테크 유튜브 채널 등에 공개한다.

우아한테크콘퍼런스는 2020년 우아한형제들의 클라우드 전환 경험을 공유하는 온라인 세미나 형태로 처음 시작했다. 이후 매년 회사가 실제 서비스를 운영하며 겪은 기술적 문제와 해결 경험을 외부 개발자들과 공유하는 행사로 확대됐다. 1년 전 열린 우아한테크콘퍼런스 2025는 6번째 행사이자 세 번째 오프라인 행사였다.

외부 개발자들의 참여 규모도 커졌다.

2024년 우아한테크콘퍼런스에는 1만5909명이 사전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1347명이 추첨을 통해 현장에 참석했다. 당시에는 7개 트랙에서 54개 세션을 진행했고 우아한형제들 임직원 76명이 발표자로 참여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올해 들어 사내에서도 AI 활용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를 늘리고 있다. 7월에는 첫 사내 기술 콘퍼런스인 '우아한테크데이'를 열어 6개 트랙에서 28개 발표를 진행했으며 약 300명이 참여했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