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마트가 가격이 급등한 광어를 대체해 찰광어를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11일부터 17일까지 ‘제주산 찰광어회(300g 내외/냉장/국산)’를 2만690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국민 횟감으로 불리는 광어 가격은 올해 급등했다. 지난해부터 여름철 이상고온으로 광어와 우럭 양식장에서 대규모 폐사가 발생했고 올해 역시 조기 폭염의 영향으로 출하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9월 초 기준 1.5㎏ 이상 횟감용 광어 시세는 2024년 같은 기간보다 20% 이상 상승했다.
롯데마트는 이러한 수급 불안에 대응해 광어와 우럭을 대체할 수 있는 실속형 횟감으로 찰광어를 선보였다.
찰광어는 유럽산 가자미의 일종인 터봇을 제주에서 양식한 어종으로 일반 광어보다 육질이 단단하고 쫄깃해 ‘찰진 광어’라는 의미에서 이름 붙여졌다. 미국과 캐나다, 동남아시아 등 해외에서는 주로 스테이크나 찜 요리 등 고급 식재료로 활용되며 국내에서는 주로 횟감으로 소비된다.
제주에서 양식 기술이 정착하며 연중 출하가 가능해졌지만 양식량이 적어 통상적으로 광어보다 시세가 20%가량 높게 형성됐다.
하지만 여름철 광어 가격이 급등하며 찰광어와 시세 격차가 줄었고 이에 롯데마트는 찰광어를 광어의 대체 상품으로 낙점했다.
6월부터 제주 찰광어 양식장과 협력해 20톤 규모의 물량을 사전 계약으로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제주산 찰광어회는 일반 광어회보다 가격이 15%가량 저렴하게 책정됐다.
롯데마트는 인기 수산물 특가 행사도 진행한다. ‘제주 생물 갈치(대/마리/냉장/국산)’은 3990원에, ‘완도 활전복(마리/냉장/국산)’ 특대는 2990원, 대는 1990원에 선보인다.
‘냉동 새우살 4종(각 400g/냉동/베트남산)’은 롯데그룹의 통함멤버십인 엘포인트 회원에게 40% 할인한 1만4340원에 판매한다.
조성연 롯데마트·슈퍼 수산팀 MD(상품기획자)는 “국민 횟감으로 불리는 광어와 우럭의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대체 상품으로 찰광어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대체 어종을 발굴해 고객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
롯데마트는 11일부터 17일까지 ‘제주산 찰광어회(300g 내외/냉장/국산)’를 2만690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 롯데마트가 17일까지 ‘제주산 찰광어회’를 2만6900원에 판매한다. 서울 송파구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 수산 매장에서 제주산 찰광어회를 홍보하고 있는 조성연 롯데마트·슈퍼 수산팀 MD(상품기획자). <롯데마트>
국민 횟감으로 불리는 광어 가격은 올해 급등했다. 지난해부터 여름철 이상고온으로 광어와 우럭 양식장에서 대규모 폐사가 발생했고 올해 역시 조기 폭염의 영향으로 출하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9월 초 기준 1.5㎏ 이상 횟감용 광어 시세는 2024년 같은 기간보다 20% 이상 상승했다.
롯데마트는 이러한 수급 불안에 대응해 광어와 우럭을 대체할 수 있는 실속형 횟감으로 찰광어를 선보였다.
찰광어는 유럽산 가자미의 일종인 터봇을 제주에서 양식한 어종으로 일반 광어보다 육질이 단단하고 쫄깃해 ‘찰진 광어’라는 의미에서 이름 붙여졌다. 미국과 캐나다, 동남아시아 등 해외에서는 주로 스테이크나 찜 요리 등 고급 식재료로 활용되며 국내에서는 주로 횟감으로 소비된다.
제주에서 양식 기술이 정착하며 연중 출하가 가능해졌지만 양식량이 적어 통상적으로 광어보다 시세가 20%가량 높게 형성됐다.
하지만 여름철 광어 가격이 급등하며 찰광어와 시세 격차가 줄었고 이에 롯데마트는 찰광어를 광어의 대체 상품으로 낙점했다.
6월부터 제주 찰광어 양식장과 협력해 20톤 규모의 물량을 사전 계약으로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제주산 찰광어회는 일반 광어회보다 가격이 15%가량 저렴하게 책정됐다.
롯데마트는 인기 수산물 특가 행사도 진행한다. ‘제주 생물 갈치(대/마리/냉장/국산)’은 3990원에, ‘완도 활전복(마리/냉장/국산)’ 특대는 2990원, 대는 1990원에 선보인다.
‘냉동 새우살 4종(각 400g/냉동/베트남산)’은 롯데그룹의 통함멤버십인 엘포인트 회원에게 40% 할인한 1만4340원에 판매한다.
조성연 롯데마트·슈퍼 수산팀 MD(상품기획자)는 “국민 횟감으로 불리는 광어와 우럭의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대체 상품으로 찰광어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대체 어종을 발굴해 고객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