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은행인 JP모건이 비트코인을 놓고 장기적으로 두 배 이상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현재 시가는 절반 정도가 적당하다고 평가했다.
4일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JP모건이 비트코인의 장기 목표가격을 14만6천 달러로 제시했다.
JP모건은 기관투자자가 포트폴리오에서 금보다 비트코인을 선호하기 시작하면 장기적으로 14만6000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JP모건은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물가상승)에 관한 위험회피 수단으로 금과 경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금은 글로벌 자산 중 시가총액 기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JP모건은 금융시장에서 이뤄지는 금 투자가 얼마나 큰지를 고려할 때 대체자산에서 금이 밀려나면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이 크게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장기적 시세 상승을 위해서는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낮아져야 한다고 바라봤다.
JP모건은 비트코인은 현재 적정가격으로는 3만5천 달러를 제시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4일 오후 5시47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6만1756달러에 사고팔리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