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목표주가가 올랐다.

디지털 업무환경을 구현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플랫폼 위하고(WEHAGO)를 통한 소기업시장 진출과 함께 핀테크, 광고 부가수익 등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더존비즈온 목표주가 높아져, "기업 디지털 업무환경 확산의 수혜"

▲ 김용우 더존비즈온 대표.


김규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8일 더존비즈온 목표주가를 10만 원에서 11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7일 더존비즈온 주가는 8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더존비즈온은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판매하는 업체다.

김 연구원은 "올해는 위하고 서비스 수익화의 원년"이라며 "신규 플랫폼을 통해 소기업시장 진출, 빅데이터 수집을 통한 핀테크, 광고수익 창출 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 위하고를 통한 월사용료 수입 등 매출이 본격화되면 실적 추정치 상향이 더 이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안정적으로 실적 증가를 이뤘고 위하고와 관련해 클라우드사업부 확장이 이뤄지면 추가 주가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더존비즈온은 2020년 1분기 매출 712억 원, 영업이익 163억 원을 내며 시장 추정에 부합하는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2019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18% 늘어났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신규고객 유치 어려움, 전사적 자원관리(ERP) 개발 지연 등과 같은 변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사적 자원관리(ERP), 그룹웨어, 클라우드 등 사업부별로 고른 성장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