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최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앤마힌드라와 자동차 부품을 공동으로 구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31일 쌍용차에 따르면 원가를 절감하기 위해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티볼리 부품을 마힌드라앤마힌드라의 인도 협력업체로부터 구입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쌍용차, 원가절감 위해 마힌드라와 티볼리 부품 공동구매 검토

▲ 예병태 쌍용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마힌드라앤마힌드라는 쌍용차로부터 티볼티 플랫폼을 구매한 뒤 인도에서 ‘XUV300’ 모델을 생산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국내 부품 가격과 비교해 원가를 줄일 수 있다면 티볼리 부품을 인도에서 공동구매해 조달할 수도 있다”며 “주기적으로 진행하는 마힌드라와 회의에서 구체적 내용을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