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김남준 청와대 대변인이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사직서를 제출했다.

김 대변인은 2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오전에 사직서를 제출했고 본격적으로 계양을 보궐선거에 나서게 됐다”며 “짧은 기간이었지만 청와대에서 함께한 시간은 보람 있고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청와대 대변인 김남준 사직서 제출,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  김남준 청와대 대변인이 2025년 12월24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의 희귀 질환 환우·가족 현장 간담회 참석 관련 브리핑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의 성남시장 시절부터 함께한 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된다. 

김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대변인으로 기용됐다. 그는 이후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에 취임하자 경기도청 언론비서관 등으로 활동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2025년 청와대 제1부속실장으로 일하다가 조직 개편에 따라 같은 해 9월30일 대변인으로 직책을 옮겼다.

김 대변인이 출마를 결심한 인천 계양을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복당을 신청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출마가 유력한 지역구로도 거론된다.

송 전 대표는 이날 인천광역시 남동구에 위치한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을 찾아 고남석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위원장에게 복당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돌아오는 데) 3년이 걸렸다”며 “무죄 받고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지켜서 기쁘다”고 말했다. 송 전 대표는 주소지를 서울특별시 용산구에서 인천 계양을로 옮겼다고 전날 전해졌다. 

인천 계양을은 최근 8차례의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계열 정당이 7번 당선된 곳으로 진보 지지세가 강한 지역구로 평가된다.

또한 인천 계양을은 송 전 대표가 5선을 지낸 지역구로 2022년 6월 지방선거 당시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공석이 됐다. 당시 대선에서 낙선한 이 대통령이 이곳 보궐선거에 출마해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권석천 기자